재난 정보 휴대폰으로 알려준다…통신위 '문자 메시지' 경보 추진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토네이도 허리케인 등 각종 재난과 관련한 경보를 휴대전화를 통해 전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USA투데이는 10일 FCC가 AT&T 스프린트 티모빌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회사들과 공동으로 토네이도나 허리케인 등 재난 발생이 임박한 지역에 있는 주민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문자 메시지로 경보를 전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FCC는 현재 재난이 임박한 특정 지역 내에 있는 휴대전화로 재난 관련 경보를 문자로 전송하는 이른바 '플랜(PLAN) 비상경보 시스템'을 내년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적인 작업 중이다. 줄리어스 제나초우스키 FCC 위원장과 마이클 불룸버그 뉴욕시장도 이날 9.11 테러가 발생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 앞에서 연말까지 뉴욕시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DC도 연말까지 이 같은 서비스를 시행한다는 목표 아래 준비하고 있다.